정암 세종흥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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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만두가 추리탐정물에 빠지기 시작했을 무렵부터 꼭 사고 싶었던 타이거 수사대 하지만 책의 분량이 상당해서 구입을 미루었었는데요.
만두가 제법 글밥있는 책도 읽게 되어 얼마전 시즌 1을 들였어요! ​

도서관에도 타이거 수사대 T.I.4 시리즈가 구비되어 있었지만 반드시 구입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가 있었는데요.

책마다 탐정 키트가 있기 때문이에요.
도서관 책은 오랜 시간 여럿이 함께 보는 책이다보니 이런 부속품들은 대부분 파손되거나 사라지기 마련이죠. 책을 보는 재미가 반감되기 때문에 타이거 수사대는 무조건 구입해서 읽는 것을 추천드려요.

책마다 마지막 페이지에 탐정 키트가 들어있는 작은 봉투가 붙어있어요.
윗쪽을 조심스레 잘라내면 이 상태 그대로 보관할 수 있어요.

첫 페이지를 넘겨보면 <우리는 T.I.3>라도 등장인물을 소개하고 있어요.
책을 먼저 읽은 만두가 자신만만하게 "엄마, 제목이 T.I.4인 이유 알아?"하고 아는체를 하더라구요- 등장인물 세명이. Tiger Investigator 즉 T.I.3의 구성원인데요,

독자인 '내'가 타이거 수사대의 네번째 요원이더라구요.
다른 등장인물 소개처럼 나의 별명, 장단점,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등 소개도 적어볼 수 있어요.

지은이와 그린이, 옮긴이도 요원으로 표현하고 마찬가지로 특이사항들을 적어놔서 재미있더라구요 ㅎㅎ

독자도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인만큼 관찰력과 추리력을 발휘해 책의 모든 부분들을 꼼꼼히 찾아보고 단서를 찾아야해요.
사진에서 예를 든것과 같이 'T.I.4 미션- 단서를 찾아라' 왜 수중 로봇이 떠내려 온게 아니라고 말했을까?에 대한 ​ 단서는 앞쪽 그림에 있어요.

또 '레오'라는 이름을 어디서 봤을까? 하는 질문에 대한 힌트는 제시된 페이지를 참조하면 답을 알 수 있답니다.
같이 한번 찾아보셔요 ​

스스로 단서를 찾아내지 못하거나 발견한 답이 맞는지 문의하고 싶으면 디코더를 이용하면 됩니다.

디코더를 책에 올리고 이리저리 움직이면 숨겨져 있던 글자가 보이고 단서를 찾을 수 있어요.

영상으로도 같이 답을 찾아보세요 ​

디코더 외에도 책마다 다른 단서 카드, 지도 등 탐정 키트가 들어있습니다.
잃어버리면 의 매력을 잃게 되니 분실되지 않도록 주의 또 주의하셔요!

시리즈물 좋아하는 파트너에게 희소식! 현재 시즌 5까지 나왔네요.
무려 25권이나 있어서 취향 맞는 친구들은 오래오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것같아요.

하지만 반복되는 패턴에 흥미가 떨어질 수 있으니 한 시즌씩 구입해서 보는 것이 더 좋을것 같아요.
시즌1부터 마르고 닳도록 재미있게 읽으면 차근차근 사줄까해요 함께 읽으면 좋은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