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세 엉덩이 탐정, 수위 괜찮을까? 도서관에서 직접 읽어본 큰책·작은책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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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우연히 본 캐릭터라 처음엔 솔직히 고민했어요.
만 5세에게 수위 괜찮을까? 조금 자극적인 건 아닐까? 도서관에서 직접 문의하고는 저도 팬이 되어버렸어요.
오늘 빌린 책만 10권. 그중 입문용으로 특히 좋았던 2권 을 먼저 소개합니다!
엉덩이 탐정, 이렇게 나뉘어요
큰 책 vs 작은 책
엉덩이 탐정 시리즈는 크게 두 종류에요.
큰 책 : 그림책에 가까운 구성 작은 책(추리 천재 시리즈) : 글 밥이 조금 더 있는 글 책 만 5세라면 이 두 가지를 섞어서 빌리는 걸 추천 해요.
단순 독서가 아니라 ‘놀이’가 되는 책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아이와 대화가 자연스럽게 생긴다는 것 이에요.
그림 속에 숨어 있는 엉덩이 찾기 몇 개 있는지 세어보기 중간중간 등장하는 그림 퀴즈 글을 끝까지 읽지 않아도 아이 스스로 페이지를 놓지 않죠.
엉덩이 찾으셨나요? 재미가 쏠쏠합니다
중간중간 퀴즈 타임! 관찰력이 자연스럽게 발동되는 순간.
만 5세가 빠져드는 ‘세계관’
엉덩이 탐정 시리즈엔 매 권 반복해서 등장하는 조연들이 있어요.
아기를 찾는 아빠 판다 은근히 계속 보이는 쌍둥이 오리 7마리 율이는 이걸 먼저 알아보더라고요.
“이 아빠, 저번 책에서도 아기 찾고 있었잖아!”
이 말 한마디에 아, 이 책은 기억에 남는 책 이구나 싶었어요.
주인공보다 반가운 조연들.
재독하게 만드는 숨은 장치.
직접 읽어보니 안심! 만 5세에게 실용적인 ‘매운맛’
사실 가장 걱정했던 건 내용의 자극성이었어요.
요즘 어린이 콘텐츠 중에는 말장난이 너무 심하거나 무맥락인 경우가 많잖아요. (전 그래서 라바가 싫더라구요.. 속닥속닥) 그런데 엉덩이 탐정은 생각보다 ‘신사적' 이에요.
주인공이 사건을 해결할 때 예의를 갖추는 태도나, 범인을 잡는 절차이 논리적인 흐름을 따르고 있거든요.
아이가 TV에서 보던 화려한 액션만 기억하는 게 아니라, 책을 통해 “아, 이래서 이 사람이 범인이었구나!” 하고 앞뒤 상황을 맞추는 법을 배우는 것 같아 안심이었어요.
단순히 웃기는 책이 아니라, 아이 나름의 첫 논리 훈련서 가 되어준 셈이죠.
도서관에서 더 빛나는 이유
도서관 책상에 앉아 TV보다 더 집중해서 보는 모습을 보니 이 시리즈가 왜 스테디셀러인지 이해가 되더라구요.
수위 부담 없음 무섭지 않음 추리는 있지만 긴장감은 낮음 만 5세에게 ‘글책으로 가는 징검다리’ 가 되어줍니다.
그래서, 만 5세 엉덩이 탐정 수위는?
자극적이지 않다. 무서운 장면 거의 없다. ‘엉덩이’ 설정은 아이 기준에선 오히려 친근 글보다 그림이 익숙한 아이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알려주기 좋은 선택 자극 걱정으로 망설였다면, 도서관에서 먼저 한두 권 꼭 빌려보길 추천해요.
어른이 봐도 굉장히 재밌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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