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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영화] <미스 피셔와 눈물의 묘지>(원제: Miss Fisher and the Crypt of Tea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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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6-1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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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이 블로그에서는 이전에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제작된 영화 <갈리폴리>를 소개한 바 있다. 오늘 소개하는 영화 <미스 피셔와 눈물의 묘지>(원제: Miss Fisher and the Crypt of Tears) 역시 2020년 호주에서 제작된 미스터리 어드벤처 영화이다. 이 영화는 케리 그린우드가 쓴 소설과 거기에 기반한 TV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 줄거리 프린 피셔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여성 인데, 1920년 무렵 예루살렘에 수감되어 있는 시린이라는 어린 베두윈 소녀를 구출해 준다. 그렇지만 소녀를 탈출시킨 뒤 피셔 자신은 도피하는 진행 방식에서 열차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린은 삼촌인 셰이크 칼릴 압바스를 만나 함께 영국의 로프트하우스의 저택으로 온다. 그곳에서는 미스 피셔의 파트너인 로프트하우스 영주 부부가 미스 피셔를 위한 추모식을 열고 있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형사인 DI 잭 로빈슨은 추모식에 참석하기 위해 영국으로 왔다. 추도식이 막 열리려고 하고 있을 때 하늘 저편에서 경비행기가 나타나 정원에 착륙하더니, 비행기에서 미스 피셔가 내린다. 그녀는 기차 사고에서 극적으로 탈출하였던 것이다.

시린은 미스 피셔에게 자신이 예루살렘에 오기까지의 이야기를 해준다. 그녀가 어렸을 때 모래 폭풍이 마을을 덮쳤고, 오직 그녀만이 모르는 사람에게 구조되어 살아났다고 한다. 시린을 구해준 사람은 그녀에게 편지를 보내 오늘 자정에 올 세인츠 교회에서 만나자고 한다고 했다. 미스 피셔는 편지가 이미 개봉되어 그 내용을 아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 위험을 피하기 위해 자신이 그 자리에 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로빈슨에게 함께 그곳에 가달라고 부탁한다. 교회에서 그녀는 윌슨이라는 영국 남자에게 다가가지만, 그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괴한의 총에 맞아 죽는다. 윌슨은 죽기 전에 미스 피셔에게 에메랄드 부적을 건네면서 시린에게 주라고 부탁한다. 미스 피셔와 로빈슨은 현장에서 체포되고, 경찰은 윌슨이 탈영죄로 이미 처형된 군인 해리 탬플턴 대위와 함께 영국군을 탈영한 중범죄인이라고 밝힌다.

피셔와 로빈슨은 유물 전문가인 린네 교수를 찾아가 에메랄드 부적을 보여주니, 린네 교수는 그 속에 “눈물의 표지”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고 말해준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전설에 의하면 알렉산더 대왕이 팔레스타인을 원정하던 중 큰 타격을 받고, 그때 흘린 그의 눈물이 사막의 샘을 만들었는데, 그것이 무덤이었다고 한다. 또한 알렉산더는 무덤에 저주를 걸어 무덤을 어지럽히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란네는 피셔에게 부적은 무덤이 이미 훼손되어 저주가 시작되었다는 증거라고 경고한다. 그곳에 정체불명의 암살자가 에메랄드 부적을 훔치려고 습격해 왔지만, 로빈슨이 그들을 퇴치한다. 다음날 아침 미스 피셔는 로프트하우스 저택에 있는 킬릴의 침실에 몰래 들어가 킬릴이 로프트하우스 경 및 사업가인 빈센트 '몬티' 몬태규와 영국 팔레스타인 철도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나 시린으로부터 가족을 살해한 것이 영국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킬릴은 화가 나 계약을 파기하고, 로프트하우스 저택에서 열린 파티에서 영국군을 큰 소리로 비난한다. 늦은 밤, 그는 정체불명의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죽는다.

로빈슨은 템플틴 대위의 미망인을 찾아가 남편이 소유하고 있던 아스트롤라베(간이 천문관측용 도구)를 건네준다. 그는 또한 템플턴의 처형과 무덤에서의 소동 이후, 당시 임신 중이었던 그의 아내가 이전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아기를 유산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피셔는 킬릴의 방에 있는 항아리에서 커다란 에메랄드를 발견하는데, 린네 교수는 이 에메랄드가 부적과 간련이 있다고 확인해 준다. 로빈슨, 피셔, 조나단 로프트하우스(로프트하우스 경의 남동생), 시린은 함께 네게브로 떠나, 아스토롤라베를 이용하여 사막에서 무덤을 찾는다. 그곳에서 그들은 꿀에 보존된 시신을 발견한다. 그것은 알렉산더의 숨겨둔 와이프의 시신이었는데, 그녀의 죽음으로 알렉산더는 슬픔에 빠졌다고 한다. 관 근처에는 또 다른 시체가 발견되었는데, 거기엔 조나단의 휘장이 새겨진 단검이 찔려있었다.

조나단은 10년 전 템플턴 대위 및 윌슨과 함께 보석을 찾기 위해 시린의 마을에 갔다고 밝힌다. 무덤의 수호자인 시린의 어머니가 무덤 안을 보여주었지만, 템플틴 대위는 미쳐서 마을사람들을 총으로 살육하였다. 총소리를 들은 시린의 어머니는 조나단을 맹렬히 비난하였다. 그러던 중 둘 사이에 싸움이 벌어져 조나단이 실수로 그녀를 죽여버렸다. 그는 자신이 저주를 받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곳에 다시 돌아온 것이었다. 이에 피셔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암살자가 조나단을 보호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조나단은 자신의 진짜 아버지가 로프트하우스의 집사 크리핀스라는 사실을 밝힌다. 크리핀스는 무덤의 그늘에서 나와 보석을 훔치려고 하지만, 조나단이 그들 방해한다. 이때 갑자기 무덤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조나단은 다른 사람이 무덤을 탈출하는 동안 크리핀스를 무덤 안에 붙잡아두고 함께 무너지는 무덤에 깔린다.

미스 피셔는 로프트하우스 경에게 조나단에 대해 말해주고, 시린에게 작별인사를 한다. 사막에 밤이 온다. 피셔의 탠트에서 총소리가 들려온다. 로빈슨은 놀라서 그녀의 탠트로 달려간다. 피셔는 큰 거미가 달려들어 총을 쏘았는데, 어디론가 달아나버렸다고 한다. 그러자 로빈슨은 그녀의 총을 건네받아 텐트를 나온 후 공중으로 마구 총을 쏜다. 그리고는 다시 텐트로 돌아가 거미를 쏘아 죽였다고 말한다. 미스 피셔는 사실은 거미는 없었다고 말하고, 그러자 로빈슨도 사실은 거미를 쏜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함께 밤을 보낸다. ■ 약간의 감상 사건의 전개가 그렇게 치밀하게 진행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런대로 재미있는 미스터리 영화였다. 영화도 괜찮았지만 사막 여행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이 영화만큼 사막의 풍경을 아름답게 촬영한 영화는 거의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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