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출 후기 7. 엔터팟 2호점 - 미스터리 동네탐정 쫄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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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수사를 너무 재밌게 했어서 큰 기대를 안고 다녀온 엔터팟 2호점 미스터리 동네탐정 ... 위치는 .. 아직 네이버 지도에 추가가 안돼서 밑에 찍고 가심 된다... 나는 첫타임+경차 버프로 걍 바로 앞에 차를 댔는데 보통 대기 힘들다 하니 주변 공영에 대시면 될 듯
(비공식수사 후기는 위 참조) 무려 인당 11만원(할인도 안 된다)이라는 거금을 들여 오전 9시부터 의정부까지 갔다왔는데 과연 그럴 가치가 있었을까요? 개봉박두
나 : 40+방, 스토리 완성도 중시, 극극극극쫄 걍 개쫄보임(삑딱쿵엔 비명/무서운 분위기에선 못움직임), 논리적인 문제 좋아함, 관찰력이슈 심각, I 90 인생테마 : 필름 바이 에디, 필름 바이 스티브, 그림자 없는 상자, 비공식수사
별점 (5점 만점) 난이도 : 2 공포도 : 쫄보기준 1.5~2..? 장치 / 자물쇠 : 5:5..? 근데 문제수 자체가 많지 않음 활동성 : 5 총평 꽃길
아.. 진짜 재밌었다.... 진짜진짜.. 난이도 : 2 난이도 판단이 어려운 것이.. 일단 문제수 자체가 막 많지 않고 어쨌든 이게 밀어내기 테마+전문 배우 연출이 들어간 체험형 이머시브 테마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하면 배우들이 자연스럽게(?) 힌트를 주시기도 하고 그런다. 어떤 문제는 사실상 배우분이 다 풀어주시기도... ㅎ
우리가 탐정이 되는 콘셉트라 의뢰를 받아서 해결한다는 게 큰 줄기인데.. 결론적으로는 이 의뢰를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에 따라 성공/실패가 갈린다. 우리는 성공했는데 막 성공하기 힘들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다(실제로 생각보다 성공한 사람이 많아서 의뢰 성공 아이템인 우산도 나중에 택배로 보내주신다 하니...) 공포도 : 쫄보기준 1.5~2..? 일단 조도가 진짜...낮은 공간이 몇개 있고 솔직히 거기서는 나는 개무서웠다 조도도 낮고 상황도..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상당히 쫄리는.... 상황이라 이게.. 무서움을 타는 사람은 무서울 수밖에 없는 그런 게 있다 .... 후기 찾아봤을 때 약간 겁없으신 분들은 ㅋㅋㅋㅋ 창공이라고도 하던데 해보니까 뭔말인지는 알겠음. 알겠는데 쫄보에게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서운 순간들이...있다.... 갠적으로는 약간 무서워서 생각을 멈추고 안전한 벽을 찾아 기대있었던 순간이 있었다(근데 이러고있다가 어떠한 연출을 맞고 비명지름 흑흑) 근데 굳이 따지면 이정도로 겁쟁이인 나도 못할 정도의 공포도는 아니다... 좀 나서주는 탱이 있음 웬만큼 할만하고 쫄도 전진가능한 쫄이라도 있으면 이게 막 공포테마?? 까진 아니라서 할만할 거 같다 근데 모든 팀원이 나처럼 무서우면 사고를 멈추는 개쫄보라면 .. ㅋㅋㅋㅋㅋㅋㅋ ㅠㅠ 그건 좀 힘들 수도 .... 하지만 테마가 테마인만큼 그런 상황에서도 어찌어찌 전진은 가능할 것 같다 쫄보새끼로서 일부러 공포도 부분을 열심히 설명했는데 암튼 결론은 겁쟁이가 가면 무서울 구간이 있는 것은 사실이고 상당히 쫄리는 테마이지만, 쫄보라도 어케어케 할 수는 있다! 는 것 공포! 라고 써있긴 한데 쫄보입장에서도 이게 공테는 아니다. 그냥 무서울 수는 있다...정도. 장치 / 자물쇠 : 5:5..? 근데 문제수 자체가 많지 않음 문제풀이보단 체험에 가까워서 문제수 자체가 막 많지 않다. 문제? 는 다합쳐도 10개 안 되는 듯 ... 근데 그 외에 체험이나 배우들과의 티키타카 탐험 등등 요소들이 워낙 많다 활동성 : 4~5 의정부까지 온 이유가 있다! 공간이 무지막지하게 많고(속물적인 맘으로 이게 다 얼마야...했던) 시간도 길고 (3시간) 쫄보색기라면 긴장 이슈도 있기 때문에 끝나고 나면 약간 ...기진맥진해진다 이거저거 이동도 하고 암튼 할게 졸라많으므로 무조건 편한 옷 편한 신발 !!! 총평 아 진짜 재밌었다.. 하면서 긴장을 좀 해서 끝나고 진짜 집에 와서 개꿀잠 자기는 했는데 하면서는 진짜 재밌었고 집중도 퐉 했다. 다만 샤이한 편인 I인간으로서는 배우분들과의 연기합(?)맞추고 하는게 막 쉽지는 ㅋㅋ 않아서 이런거 잘하는 사람이라면 정말정말 500퍼센트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배우도 여러명 나오고 중간에 식사도 주고(짱맛있었음) 공간도 많고 진짜 잘해놨고 ..... 여러모로 돈값한다는 생각이 드는 테마. 그렇게 비싼데도...ㅋㅋㅋㅋㅋㅋ 근데 아주 개인적으로는 비공식수사가 좀 더 재밌었는데
1. <미스터리 동네탐정>은 방탈출보다는 대탈출 류 체험에 가까움
2. 스토리가 <비공식수사>가 좀 더 몰입이 됐음
(3. 너무 무서웟어요..... ) 대충 이런 이유 때문이라 나랑 다른 성향이라면 이쪽을 훨씬 더 재밌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어디까지나 취향 차이라고 본다... 아 ! 그리고 우리는 첫타임(9시30분)이었는데 여름 이 시간대는 아무래도 밝다보니 건물 - 건물 이동하며 약간 몰입이 깨지는 순간들이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안에서 실컷 몰입했는데 밖은 너무 맑고... 동네주민들 지나다니고(가끔 뭐하는거냐고 물어봄) 하지만 쫄보에겐 오히려좋아 였다 너무 몰입돼서 무섭고 힘들었어요 ....... ????
시작하는 공간부터 몰입감 물씬 인테리어.... 진짜 인테리어는 더할나위없었다 그리고 끝나고 나서도 피드백을 엄~청 세세하게 들으시고 궁금했던 것도 엄청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는데 그게 재밌었고 우리가 너무 xx해서 못보고 넘어간 연출이 몇 개 있었던 바람에 ...그게 너무 아까웠다 그 연출만 보러 다시 갈 순 없 겟 죠 ... 아무튼 .. 오히려 이런 유형은 방탈출 얼마 안해본 사람이랑 같이 가도 좋을 것 같다. 머리쓰고 문제푸는 맛은 좀 떨어져도 진짜 방(공간)과 스토리를 만끽할 수 있는 재밌는 체험이므로 .... 결론적으로 ! 미스터리 동네탐정도 정말정말 추천이고 얼른 엔터팟 3호점이 열리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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