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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탐정사건부 레인코드 #12: 제 3장-탐정 실격 (비일상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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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5-11-0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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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는 침착하게 사건 현장을 살펴보지만

이게 정녕 방금 총성이 울린 곳이 맞단 말이냐

숨을 데는 커녕 사실상 유일한 탈출구인 출입문엔 보안부가,

레지스탕스의 비상계단은 유마가 사용하고 있었으니..

설상가상으로 아주 가까이서 들려온 폭발음까지

오늘따라 고달픈 판타지추리물 주인공의 삶 3챕 들어서 유독 심하긴 하다 ㅋㅋㅋㅋ

옥상의 출입문을 외부 잠금 단계적 절차이라 역시 사용되지 않았고

시체는 구멍이 뻥 뚫린 관계로.... 사진은 생략

근데 보니까 총을 왼손으로 들고 계시네요?

절묘하게 탄피 하나가 빈 리볼버의 탄창을 옆으로 빼내자 특이사항 하나를 발견

사실 더욱 특이한 점은 이 아기탐정이 총을 은근 능숙하게 다룬다는 것

가장 큰 의문인 범인의 도주로를 탐색 중 여길 사람이 뛰어내려서 살아남는 건 코마에다 할아버지가 와도 불가능이니 논외로 치자

좀 전의 폭발이 바로 여기였단 말이야? 레지스탕스 대가리도 조지고 건물도 조지고.. 어지간히 쌓인 게 많았던 모양이다

단간론파였으면 여기도 조사했을텐데 이걸 그냥 넘어가네

CCTV가 제대로 작동한다면 유마보다 일찍 온 손님이라도 확인할 수 있겠다

하다하다 테러에 살인 혐의까지 얹게 생긴 탐정 청년 비난을 쏟아내는 보안부원에게 갈!을 외친 뒤

상대가 불합리한 대사를 끝마치기도 전에 자리를 뜨는데..!

이 상황을 200% 즐기고 있는 어떤 사신

무사히 내려오긴 했으나

어디로 가야 함..?

일단 몸을 숨기기 용이해 보이는 왼쪽을 선택

누님은 제발 정신을 좀 차리시길바랍니다

공식은 두근두근 포인트라고 넣은 장면일텐데 이 여자아이에게 하도 시달렸더니 그냥 피곤함..ㅠ

전~혀 동요하지 않는 모습으로 보아 유마도 같은 마음일 듯ㅋ

일단 보안부의 눈을 피해 감 ? 쪽같이 숨어 보자

내 상사가 이렇게 경고하면 저 수상한 상자부터 열어보죠

뭐지? 한 번 살려준 거 아닌가..?

직전의 돌발 상황을 후부키에게 전달하니

내내 대가리 꽃밭 밝은 모습만 보이던 후부키가 드물게 죄책감을 느끼더라

이 때 그녀의 특수 능력은 인간이 짊어지기에 너무 무거운 행위임을 인지하는 유마

남은 시간은 15분

서둘러 남은 폭탄을 해제해야 한다

어?

아 새삼 진짜 사기네 너무 늦어서 안되는 거 알지만 나도 이 회사 입사 전으로 돌려달라고 부탁하고 싶다 ㅠㅠ

처음으로 폭탄 해제에 도전 위험하니까 떨어져 있으랬는데 오히려 손을 더 꼭 잡으셔서 이땐 느낌이 이상했음,,

그냥 해제시켜주면 되지 대체 이딴 미니게임은 왜 만들었냐?

후부키가 과로로 쓰러지기 전에 클리어

이렇게 두 번째 폭탄을 해제하는 데 성공했고

직전에 비해 시간이 넉넉해서인지 별안간 깊.생에 빠진 유마는

의외로 별 일 없이 본론으로 돌아왔죠?

유마를 믿기 VS 깡통을 믿기

밸붕이 너무 심해서 어쩔 수 없었다ㅎ

그간의 설움을 법에 위배되지 않게 방출가능한 구간

잠시 고민에 빠진 후부키에게

버튼 하나로 도움을 드리면

이렇게까지 할 생각은 없었나 봄 ㅋㅋㅋㅋㅋㅋ

세 번째 폭탄이 설치된 자판기 앞에서

무려 쿠루미를 마주쳤고

언제부턴가 유마에게 서슴없이 반말을 쓰더라

그건 그래 ㅋㅋㅋ

..점점 커져만 가는 오해

한시가 바쁘니 핵심만 후딱 설명하자

제발 이거 탐정 학대야

갑작스런 마루노몬지구의 대형 침수 소식과 함께

폭탄 해제 완.

샤치 씨의 부자연스러운 죽음이 마음에 걸렸던 쿠루미는

모든 대사에서 범인의 허를 찌르는 중 ㄷㄷ

도야지구엔 보안부가 깔려 있어 유마는 돌아갈 수 없으므로 쿠루미가 레지스탕스 아지트를 조사하고 오겠단다

얘도 말을 잘 듣는 편은 아니라 한 번만 말려보고 포기하는 듯ㅋ

누님은 제발 정신을 좀 차리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폭탄이 있는 에테르아 여학교 부근으로 출발하기 전, 갑자기 떠오른 레지스탕스 간부 머글로우와의 대화

왜 그렇게 생각하시지? 혹시 범인이세요?

이분들한텐 당한 게 많아서인가 유마도 말이 곱게 나가진 않음 ㅋㅋㅋㅋㅋㅋ

여기서 피해자를 몰아간다니.. 이 대사를 샤치가 기억할 것입니다.

이 때 샤치는 절대 스스로 목숨을 끊을 사람이 아니라며

타살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머글로우 씨

그가 절대로 총을 들지 않는다는 발언으로 보아 이 총은 단순 호신용인 모양

사무소의 금고 라는 새로운 키워드

이어서 생각보다 상황 파악이 굼뜬 아저씨를 적당히 협박해 영상 데이터와

레지스탕스 간부들의 추가 정보를 획득!

서겠냐?

문제 발생.

레이튼 키즈로서 이런 문제를 틀리는 건 매번 새롭게 존심이 상하네 ㅎㅎ;

와.정.말.고.맙.습.니.다

좋은 일이긴 한데 뭔가 허무함을 느끼는 구 테러리스트

이분들 직업병 레전드시네 나 같은 소시민이 이해하기 어렵구만

드디어 도야지구에 다녀온 쿠루미와 합류한 유마 일행

얘네 뭐하니 ㅋㅋㅋㅋㅋㅋㅋ

내부에서 본 금고(!)토크가 짧게 이어졌고

그녀가 복사해 온 비상 계단의 감시 카메라 데이터를 확인하자 별 소득이 없었고

갑작스레 발생한 근본적 의문점

사신이 인간 꼽준다 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이 얘기는 왜 하는지 이해가 안 됐는데

다 이유가 있는 대화더라구요

호텔을 나서자마자 보안부에게 포위당하고 만 3명은

민첩한 하루 되세요~

하지만 보안부와의 추격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응?

이제 끝남.

거의 도야지구처럼 변한 마루노몬지구를 보고 경악한 유마군

아...

절대 진실을 알려주지 마

이 말이 사실이라면 보안부 이것들 진짜 사람새키가 아니네요

버려진 보트를 타고 빗물 발전소로 이동하던 중

오~ 그 금고~

아지트에 있던 것과 동일한 제품이라는 듯

잠시 후 목적지에 도착하여

열려 있는 창문을 통해 발전소 내부로 진입할 계획

사무실부터 샅샅이 뒤져봅시다

아니 이걸 대처를 못한다고? 관리팀 니네 뭐하는데

이어서 마루노몬지구의 지리적 특성을 입수한 뒤

하부가 침수되어 열 수 없는 문을 열기 위해 애쓰다 보니

하늘이시여.

누가 이 사신좀 진정시켜 주소서

상사의 명령을 받은 도미니크 선배가 창문을 박살낸 다음

숨막히는 대치 상황

최후의 단계적 절차으로 시간을 돌려 보는데

발전소 안으로 들어온 직후까지 돌아왔으니

이제 탈출을..

아니 뭐야? 처음부터 같이 있었다고? 악당 주제에 인내심이 왤케 대단한 거지?

당연하지만 탐정 특수 능력에도 제한이 있으니

여기서 나 혼자 갈 수는 없는데? 개지스탕스 이들도 같이 잡아가거라.

지금 잡히면 이 감당할 수 없는 범행들을 모두 유마가 떠안아야 하므로

진짜 최후의 수단을 사용할 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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