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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쫄깃한 긴장감, 허를 찌르는 반전, 탐정 영화 추천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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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01-0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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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추리 영화를 좋아합니다. 그 중에서도 탐정이 단서를 모아 범인을 찾아내는 클래식한 추리 영화를 좋아합니다. '후더닛'이라고들 하죠. 누가 저질렀나(Who has done it)라는 걸 발음나는대로 하는 후더닛 장르물을 좀 더 좋아합니다. 범인을 추리하는 긴장감과 반전, 논리적 추리를 중시하는 장르인데요.
최근에는 액션이나 코미디 같은 장르와 결합하면서 정통적인 후더닛 장르는 드물어졌습니다. 하긴, 추리 영화 자체가 많이 만들어지진 않고 있어서 하위 장르인 후더닛 장르를 이야기하는게 큰 의미가 없어지긴 했습니다.
그래도 탐정 영화들은 탐정이 범인을 추리하는 긴장감과 반전으로 가득한 범인, 논리적인 재미까지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액션과 결합해서 더욱 박진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코믹과 결합해서 풍자적 재미까지 주는 작품들도 많습니다.
쫄깃한 긴장감과 허를 찌르는 반전으로 관객들이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탐정 영화들 중 볼 만한 5편 추려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 또 좋은 탐정 영화가 있으면 댓글로 추천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왜 탐정들은 자신의 이름을 멋지게 읊조리며 자기 소개를 할까요? 궁금합니다. 일본에서 잘 나가는 코난이나, 김전일도 자신의 이름을 두 번씩 이야기하면서 자기 소개를 하고, 브누아 블랑도 엄청 멋지게 등장합니다. 포와로의 등장도 만만치 않고, 에놀라 홈즈는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면서 자신을 소개하죠. 왜 그러는지 아시는 분 있나요?

1. <나이브스 아웃> 시리즈

<나이브스 아웃> 시리즈는 현재 추리 영화의 대표격인 작품입니다. 2019년 <나이브스 아웃> 1편으로 추리 영화의 화려한 부활을 알렸고, 2편부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무비로 공개되고 있습니다.
브누아 블랑이라는 이 밀실 살인 범죄를 해결해가는 스토리입니다. 각각의 알리바이가 있는 많은 용의자들 중에 누가 범인인지 찾는 재미가 쏠쏠한 영화입니다.
<나이브스 아웃> 1편은 정통 추리 영화에 가장 가까운 영화였구요. 2편부터는 트릭을 어떻게 풀고, 누가 범인인가를 찾는 내용보다는 왜 죽였는지라는 이야기에 더 집중합니다.
하긴, CCTV가 곳곳에 있어 범행현장을 숨기는 것은 거의 어렵고, 스마트폰 때문에 나의 동선이나 금융 거래는 금방 조회 가능합니다. 그리고 스마트폰 카메라에 언제 어디서 찍힐지 모릅니다.
그런 가운데 추리 영화는 범죄의 트릭도 중요하지만 왜 범죄를 저지르는지에 대해 집중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브누아 블랑이 범인을 찾는 모습은 계속 보고 싶네요.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 맨> 감상가능 OTT : 넷플릭스

2. 포와로 탐정 시리즈

케네스 브래너 감독은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을 영화화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 <나일강의 죽음>,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 이렇게 3편을 영화화했는데요. 더 나오면 좋겠는데...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을 케네스 브래너 감독이 준비 중이라고는 들었는데... 개봉되면 좋겠네요.
아가사 크리스티 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탐정은 에르큘 포와로입니다. 콧수염이 트레이드 마크이죠. 케네스 브래너는 감독과 주연을 같이 맡았는데요. 3편 중에서는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이 제일 괜찮았습니다. 앞선 작품들은 명작을 영화화한 거라 원작의 무게를 감당하는데 중점을 둔 느낌이었습니다. 3편은 조금 더 자유분방한 각색이라고 할까요? 확실히 영상미도 좋고, 잘 만들었습니다만... 탐정의 추리가 불러오는 쫄깃한 긴장감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하긴, 결말도 다 알고 너무 유명한 원작이라 긴장감을 조성하는 것 자체가 어렵긴 합니다만... 그럼에도 꽤 재밌게 본 시리즈입니다.
<베니스 유령 살인사건> 감상가능 OTT : 디즈니+

3. 셜록 홈즈 시리즈

전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탐정은 셜록 홈즈이죠. 이 셜록 홈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시리즈입니다.
가이 리치 감독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결합만으로도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추리 소설의 명작이자 대명사인 셜록 홈즈인 만큼, 액션만 남고 추리 요소가 부족한 점은 많이 아쉽습니다. 물론 셜록 홈즈 소설에는 액션과 모험 요소도 많이 들어가 있어서요. 그 부분은 아주 잘 살린 영화입니다.
제임스 모리어티 교수와의 한 판 승부는 꽤나 쫄깃합니다. 셜록 홈즈 캐릭터를 코믹하게 재해석하면서 액션 모험극에 중점을 둔 작품입니다. 그래도 설정이 꽤 짜임새있게 쫀쫀하게 짜여져 있는 잘 만든 팝콘무비입니다.
3편 제작이 예정되어 있다가 연기되었는데요. 3편이 제작되면 좋겠네요.
<셜록 홈즈: 그림자 게임> 감상가능 OTT : 쿠팡플레이, 웨이브, Apple tv, U+모바일tv(대여)

4. 에놀라 홈즈 시리즈

셜록 홈즈에게 여동생이 있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에놀라 홈즈 시리즈'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홈즈가의 막내인 에놀라 홈즈는 어머니와 자유분방한 삶을 살고 있었죠. 1편에선 자취를 감춘 어머니를 찾기 위해 런던으로 떠나는 여정을, 2편에선 탐정 사무소를 열고 종적을 감춘 소녀 미스터리를 풀기 위한 에놀라 홈즈의 활약을 다루고 있습니다.
엉뚱하면서도 과감하고, 코믹하면서도 진중한 캐릭터입니다. 그런 에놀라 홈즈가 문제를 해결책 마련을 위해 하는 모험 액션영화입니다. 물론 홈즈 가문인지라 추리 요소도 많은 편입니다만... 뭔가 관찰력이 심하게 좋은 정도의 묘사라 그 부분은 살짝 아쉽습니다.
물론 탐정으로의 정체성보다는 액션, 모험, 성장이라는 키워드에 더 중심을 둔 시리즈이긴 합니다만... 추리요소와 조금 더 조화를 이루었으면 합니다. 3편이 제작 중이라고 하니 기대해봅니다.
<에놀라 홈즈> 감상가능 OTT : 넷플릭스

5. 목요일 살인 클럽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엄청 큰 인기를 얻은 작품인데요.
실버타운에 사는 은퇴한 노년 탐정단이 실버타운에서 일어난 과거와 현재의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입니다.
원작 소설도 그렇고, 일상 속 미스터리 장르물이라 팽팽한 긴장감이 넘치진 않습니다. 거기에 코난처럼 범인으로 지목만 되면 다들 그렇게 술술 부네요. 신기합니다.
아기자기하고 잔재미가 많은 그런 추리 영화입니다. 보통의 탐정 영화나 추리 영화는 다크한 분위기인데요. 이 작품은 따뜻하고 밝은 분위기입니다.
이야기도 나름 꼬아놓고 반전도 존재합니다만 미스터리나 트릭들은 다른 추리 영화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4명의 노인 탐정단 캐릭터를 자세히 묘사하면서 평이한 플롯에 활기를 불어넣습니다.
추리 요소의 아쉬움을 캐릭터로 커버하는데요. 원작 소설은 시리즈입니다. 이 작품도 시리즈로 나오면 좋겠네요.
감상가능 OTT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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